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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맛집

/용인 처인구/ 화덕 생선구이는 북극해 고등어 용인역북점.

by 투뿔맘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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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 주목! 처인구에 위치한 ‘북극해고등어’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엄마, 아빠가 근처에 볼일 보러 오셨다가 밥을 사 준다며 잠시 들렸는데, 생선구이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이에요. 솔직히 요즘 생선구이 맛집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근데 여기, 그냥 생선구이집 정도가 아니라 화덕에서 구워낸 고등어구이라니… 어쩐지 메뉴를 듣자마자 마음이 끌리더니 이유가 있었어요. 진심으로 부드러움부터 맛까지 놀라워서 이건 공유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았어요. 분위기부터 맛, 가성비까지 공유해 볼게요.

북극해고등어 용인역북점 외관

 

🏠  북극해고등어 용인역북점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성산로 104 1층
        (역북동 303-8)
☎️  031-332-3577
⏰️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  가능

 

1. 생각보다 교통편이 편리한 이곳!

‘북극해고등어’는 처인구에 위치해 있어 처음엔 멀지 않을까 싶었는데, 네이버 지도를 켜고 찾아보니 그렇게 복잡하지 않더라고요. 주차장도 있고, 차를 가져가는 것도 부담 없었으며,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올 만한 거리였어요. 주변 환경은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 외곽 느낌이라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고, 번잡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왼쪽 편에는 테이블이 몇 개 놓여 있는데, 식사 후 앉아서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공간 같았어요.

카운터

 

2. 도착하자마자 느껴진 화덕 향기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살짝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랄까? 화덕에서 생선을 구울 때만 느낄 수 있는 고소한 냄새가 확 풍겨왔어요. 생각보다 가게가 컸어요. 내부는 깔끔하고, 단체손님이 와도 좋고 가족끼리 와도 좋겠다 싶었어요. 자리도 꽤 넉넉해서 한적한 평일 점심이나 주말 저녁에 와도 자리 걱정 없을 것 같았습니다. 오픈 주방이라 고등어를 화덕에서 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이게 또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딱 그 순간, 기대감이 증폭되어 빨리 메뉴를 주문하고 싶은 마음뿐이었어요!

매장 입구 양쪽에 아이스크림과 엿을 판매하고 있고, 매실차와 믹스커피, 아메리카노 등이 준비되어 있어 식사 후 한잔씩 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셀프바

 

내부

 

메뉴판

 

3. 메뉴 정보와 팁! 무엇을 먹어야 할까?

여긴 진짜 다양한 생선을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가장 인기 많은 메뉴는 고등어구이였어요. 가격도 생각보다 합리적이어서 부담 없이 즐기기 딱 좋더라고요. 메뉴판에서 본 포인트는 이게 단순히 생선을 굽는 게 아니라 화덕에서 구워내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을 제대로 살렸다는 거예요. 기본 반찬도 꽤 푸짐하게 나왔는데, 김치나 나물들까지 정성이 담겨 있는 게 느껴졌어요. 밥 추가는 무료니까 배부르게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것도 꿀팁이에요. 그리고 셀프바가 있어서 부족한 반찬이나 국, 누룽지도 있으니 편히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등어 말고 임연수구이도 한 번 추천해 볼게요.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잡내 없이 깊은 맛이 살아 있더라고요.

테이블 셋팅(간장, 와사비)
반찬
고등어구이(14,000원, 열기구이 16,000원, 임연수구이 16,000원)

 

4. 특별했던 화덕 생선구이의 매력

생선구이 맛집 중에서도 이렇게 화덕으로 구워내는 곳은 드물어서 확실히 특별함을 느꼈어요. 저희 가족은 고등어, 임연수, 열기 이렇게 세 종류를 주문했어요. 고등어구이는 첫 입 베어 물자마자 입안 가득 고소함이 퍼졌는데, 간이 딱 적당해서 담백하면서도 밥이 계속 들어가는 묘한 중독성이 있었어요. 그리고 진짜 신기했던 건 생선이 전혀 비리지 않았다는 거예요. 제가 비린내 때문에 고등어를 잘 안 먹는데, 여기는 확실히 고등어가 맛있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아이도 먹고 있는 걸 보니 확실히 깔끔한 맛이라고 확신했어요. 개인적으로 밥에 간장을 살짝 끼얹거나 생선에 간장을 찍어 고등어와 먹으면 찰떡이더라고요. 임연수도 간이 살짝 되어 있는 건지 간장을 찍지 않아도 맛있었고, 껍질이 참 맛있는 생선이에요. 열기는 살이 통통해서 먹기 좋았어요. 근데 열기는 다른 생선에 비해 통통해서 그런지 간장 살짝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화덕 특유의 불맛이 세세하게 살아 있어서, 그게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빡빡하지 않은 서비스도 참 기억에 남고,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열기

 

5. 조금 아쉬웠던 몇 가지

솔직히 음식이나 분위기 다 좋았는데, 단점을 꼽자면 주말 저녁은 약간 바빠서 대기시간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일 점심이었는데도 사람이 가득했거든요. 특히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서 테이블 회전이 살짝 느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식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조금 시끄럽습니다.

임연수

 

6. 다시 가고 싶은 이유

총평하자면, 이번 방문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화덕 생선구이라는 독특한 방식 덕에 생생한 생선구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푸짐한 메뉴 구성도 장점이었고, 정감 넘치는 분위기까지 더해져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단순히 맛있는 식사를 한 것을 넘어,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가게였습니다. 재방문 의사? 당연히 100%! 다만 주말보다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식사 시간대만 살짝 피하면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다시 들러 다른 메뉴도 먹어볼 계획입니다. 처인구 쪽에서 맛집을 찾고 있다면 한 번 들러보길 강력 추천합니다!

7. 결론

처인구에서 만난 생선구이 맛집 ‘북극해고등어’. 화덕으로 구워낸 고등어구이는 이제껏 먹어본 생선구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소하면서도 담백했습니다. 공간도 깔끔해서 가족, 친구와 모임하기에도 좋았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맛과 구성으로 충분히 커버됐다고 생각해요! 깔끔한 맛과 감동적인 서비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가성비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사람은 꼭 한 번 들러보세요. 후회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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