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한 주의 피로를 싹 풀 수 있었던 남양주의 핫플레이스, 라온숨 카페 방문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예쁜 카페 찾는 게 취미가 되었는데, 라온숨 카페는 정말 추천할 만한 곳이었답니다. 왜냐면 예스 키즈존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도 좋고, 북한강 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공간이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이 카페의 위치, 분위기, 제공하는 서비스 등 여러 측면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라온숨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146
☎️ 0507-1441-3435
⏰️ 10:00 ~ 22:00 (매일)
🚗 가능
🐶🐱 ❌️
* 개인 텀블러 이용시 천원 할인
(제외 음료 있음)
● 위치 & 접근성
라온숨 카페는 남양주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도 널찍하게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되었답니다. 차 없으신 분들한테도 걱정 마세요!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도 도보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더라고요. 주변에는 한강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카페 방문 전후로 산책하기에도 딱 좋아요. 날씨 좋은 날에 이곳을 방문하시면 정말 힐링 그 자체일 거예요.
라온숨은 순우리말 "라온" - 즐겁다, "숨" - 숨쉬다 라는 의미로 즐겁게 숨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한다고해요.
● 첫인상
도착하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와, 정말 크다!’였어요. 카페 외관이 정말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라 마치 전시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직관적인 동선이 잘 되어 있어서 헤매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었어요. 공간이 넓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좋겠더라고요.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 이곳저곳에 식물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자연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어요. 2층에는 긴 테이블도 있어서 단체인원으로 와도 수용이 가능합니다.
리턴바가 있지만 다 드시면 데스크로 가져다 주시면 되구요, 물이나 토스트기가 준비되있어서 빵 데워드시고 싶으시면 언제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여자라 여자화장실만 사진찍고 왔어요. 화장실 지저분하면 가기 싫잖아요. 특히 저는 화장실 지저분하면 잘 안가는데 여기는 너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 메뉴
라온숨 카페의 메뉴는 정말 다양했어요. 아메리카노부터 시작해서 라떼, 에그타르트까지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고를 수 있었답니다. 음료는 8천 원부터 9천 원대, 디저트는 5천 원부터 7천 원대였어요. 음료는 좀 비싼편인듯 합니다. 주문은 2층에서 해야하고, 사진으로 메뉴판을 참고할 수 있어서 미리 맛볼 음료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아요.
점심을 먹고 가서 빵종류는 먹지 않았어요. 너무 맛있어보였지만.. 오늘은 너무 배가 불러 다음에 먹어봐야겠습니다!!
● 공간 구성
카페는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1층과 2층은 키즈존으로 꾸며져 있어서 가족 단위로도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1층에는 실외로 나갈 수 있는데 실외도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테이블도 있고 빈백과 오두막 형태의 공간도 있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강뷰를 보고 있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1층이 제일 맘에들었어요. 예스키즈존이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제일 공들여 만든 공간인듯 했습니다.
식물들도 많고 신발 벗고 올라가 빈백에 앉아 강뷰를 보며 얘기하는 공간, 계단 형태로 되어있어 차마시는 공간, 칸막이로 나눠져있어 분리된 공간도 있고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올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다음에 올때는 저희 아기도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1층엔 사람이 많아 저는 2층에서 있었어요. 저는 피치망고 에이드를 먹었는데 시각적으로도 예쁘고 맛도 좋았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보트 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음료 마시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3층과 4층은 대관 및 갤러리 공간으로 되어 있어 각종 전시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저희 갔을때는 전시일정이 없었는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4층은 그릇이 전시되어 있었고 판매도 하시는 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3~4층이 좀 아쉬웠어요.
3층부터는 노키즈존르로 중학생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5층은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더라고요. 텐트와 캠핑용품으로 꾸며져 있는 그곳에서 마치 캠핑 온 듯한 느낌을 받아서 완전 힐링 모드였어요. 곳곳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루프탑에도 올라가보았는데 문 열자마자 청량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은 날씨가 더워 가을쯤 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아쉬운 점 & 주의사항
조금 아쉬운 점은 저녁 시간대에는 북한강 뷰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점이었어요. 저녁에는 어두워서 강이 잘 보이지 않거든요. 그래서 뷰를 즐기려면 되도록 낮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또, 평일 저녁에는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그것마저도 라온숨의 매력인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니 만큼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도 미리 염두에 두셔야 해요.
● 평가 및 재방문 의사
라온숨 카페는 남양주에 있는 많은 카페들 중에서도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곳이었어요. 밝고 깔끔한 공간, 예쁜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 그리고 여러 층을 활용한 독특한 구성 덕분에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인 것 같아요. 특히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뷰는 진짜 최고였어요. 1, 2층은 예스키즈존이라 저희 아이랑 다시한번 방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런 예쁜 카페 방문하면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평일 저녁에 방문할 때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힐링할 수 있고, 주말에는 좀 더 북적이는 분위기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제가 재방문 의사를 묻는다면? 당연히 1000000% 다시 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